한국은행은 30일 오는 8월부터 토요일에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한은은 토요일의 경우 이미 휴무를 실시하고 있는 금융회사와 거래가 없어 본점과 지점이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에 빠져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토요휴무 실시는 상호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계권 토요휴무제 협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그러나 토요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는 부서는 근무시간 조정을 통해 업무를 보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금융회사간 결제차액(순채무한도) 결제가 토요일인 경우 월요일로 연기하도록 하고 통안증권 원리금 지급일이 토요일이며 직전 영업일로, 총액한도대출 만료일은 다음 영업일로 각각 변경했다.
정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