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2월 중단된 원주-제주간 항공노선이 4년여만에 재개설 될 전망이다.원주시 한상철시장과 민주당 이창복(원주)의원은 1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로 운항중단 예정이었던 원주-부산간 노선을 존치하는 한편 기존 원주-부산간 주2회 운항을 1회로 줄이고 원주-제주간 노선을 주1회 운항키로 대한항공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건설교통부는 지난 13일 대한항공㈜이 신청한 원주-부산간 노선폐지안을 반려했다.
한시장은 또 "재개설되는 원주-제주 노선에 대해서는 1년이내 탑승률이 대한항공과 합의되는 일정 수준에 오르지 않을 경우 강원도와 원주시, 횡성군 등 관계기관이 손실분을 보전하기로 했다"며 "현재 협의중인 탑승률은 70%선에서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