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LG(003550) "내년 자회사 실적 대폭 호전" 조성관 지주회사인 LG는 LG전자ㆍLG화학ㆍLG생활건강ㆍLG생명과학ㆍLG텔레콤ㆍLG데이콤 등 14개의 자회사를 지배하며 자회사 및 기타 투자회사의 지분법이익, 부동산 임대수익, 브랜드수익, 배당수익을 주수익원으로 하고 있다. LG 브랜드의 소유주로서 브랜드의 가치 높이기와 보호활동을 수행하면서 LG 브랜드를 사용하는 23개 회사들과 상표권 사용계약을 체결, 연 1,400억원 수준의 브랜드 사용료도 제공받고 있다. 지난 3ㆍ4분기 영업수익은 2,075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이는 법인세 공제액의 일시반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 LG텔레콤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증가한 것이므로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LG전자나 LG화학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부진 영향으로 올해의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3,940억원 수준에서 3,030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석유화학사업 부문의 감가상각비 감소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LG화학의 내년도 순이익이 올해 대비 1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G전자도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사업 부문의 호조와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특히 비상장 자회사 가운데 LG CNSㆍ실트론 등의 실적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좋을 것으로 보여 LG의 주가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LG의 주당 자산가치는 4만원을 웃도는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LG는 얼마 전 준공식을 갖고 국내 기술로 해외에서 첫 가스 생산을 시작한 베트남 11-2 광구, 롱도이 가스전에 대한 지분 11.25%도 갖고 있어서 자산과 수익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3만8,000원선을 목표로 매수 추천한다. 입력시간 : 2006/11/22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