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미국 비즈니스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최하는 ‘2011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 (GT Tested Awards)’시상식에서 ‘2011 올해의 항공사 (Airline of the Year)’ 등 총 7개 부문에서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1일(현지시간) LA 페닌슐라 베버리힐즈 호텔에서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월부터 9월 까지 2만명 구독자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68개 여행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 행사다. 아시아나가 수상한 올해의 항공사상은 올해 최초로 제정됐으며 이번 시상식의 항공분야 최고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셰프 승무원 및 소믈리에 승무원을 운영하고 기내 매직쇼, 메이크업 이벤트 등 서비스의 차별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 등 첨단 기내시설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ATW와 스카이트랙스에서 올해의 항공사상을 받고 스카트랙스 5스타 항공사 상을 잇따라 받으면서 항공업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아시아나는 이번 수상으로 그랜드슬램을 뛰어넘는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윤영두 사장은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기치로 전직원들이 합심한 결과 3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이라는 전세계 항공업계에 유례없는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며 “골든 그랜드 슬램 항공사라는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으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