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험실·첨단장비 갖춰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인천공장에 국내최대규모의 신뢰성평가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4년부터 모두 3백억원을 투자, 연건평 2천7백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된 이 신뢰성평가센터는 총 13개 시험실에 첨단시험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는 이 곳에서 생산제품의 ▲주행 및 동력전달체계 성능 ▲온도·습도변화 및 외부충격에 대한 내구성 ▲화학제에 대한 반응 ▲부품의 성능향상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대우는 완성차량의 주행성능 및 부품의 결함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첨단주행성능시험기와 동력전달계, 부품의 내부를 파악하는 자분탐상기·초음파탐상기·방사선투하장치 등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또 폭 13m, 길이 11m, 높이 7m 크기의 대형 무향실과 진동시험실을 설치해 굴삭기·지게차 등 차량의 소음수준과 진동정도를 측정, 환경친화적 제품을 개발할 수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