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정보통신 정보제공업체 CNET의 공동창업자인 할시 마이너가 10일 최고경영자(CEO)직을 사임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보도했다.신문은 마이너가 인터넷 투자에 전념하기 위해 최고경영자직을 사임할 것이며, 앞으로도 CNET의 전략 등 장기계획 업무에는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FBI, 해킹혐의로 10대소년 체포
지난달 주요 인터넷 사이트들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17세 컴퓨터해커 「쿨리오」가 웹사이트를 훼손한 혐의로 8일 입건됐다.
데니스 모런이라는 이 소년은 2건의 컴퓨터 시스템 불법침입 혐의로 정식 입건됐으며 최고 징역 15년형을 언도받을 수도 있다.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나 고졸자격증 소지자인 모런은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 경찰청 웹사이트에 두 차례 침입, 마약추방에 대한 슬로건을 반대로 바꾸고 만화영화 주인공인 「도널드 덕」이 마약주사를 팔에 꽂고 있는 그림 등 영상들을 웹사이트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는 조사당시 미 상무부 사이트를 비롯 지금까지 총 100여개의 컴퓨터를 해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콩코드(미 뉴햄프셔주)=
■"델 노트북 메모리 결함"
미국 최대의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 컴퓨터는 자사가 생산하는 래티튜드와 인스피론 노트북의 일부 제품 메모리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밝혔다.
델 컴퓨터는 고객들로부터 데이터가 차단되거나 유실, 손상된다는 불만이 잇따라 조사에 나선 결과 지난해 2월1일에서 11월20일 사이에 출하된 컴퓨터 메모리에서 결함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델은 이들 노트북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편지와 개인접촉을 통해 결함 가능성을 알렸으며 결함이 있는 컴퓨터에 대해서는 새로운 메모리 칩을 보내주거나 무료로 새메모리 칩을 장착해주기로 했다./오스틴=
■AFL-CIO, 中석유업체 신주 공모 보이콧 운동
미국의 주요 노동단체인 미국 노동총연맹 산업별회의(AFL-CIO)는 중국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사의 신주공모(IPO)에 대한 거부운동을 9일 선언했다.
존 스위니 AFL-CIO 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의 인권유린과 노동력 착취에 대해 비난하면서 다음주부터 시작될 페트로차이나사의 신주공모에 참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AFL-CIO가 국제 신주공모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만삭스사가 주관사를 맡은 이번 공모를 통해 페트로차이나사는 총 50억달러정도를 조달, 신규투자와 부채상환 등에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주식은 뉴욕증시 등에 상장될 예정이나 아직까지 공모가는 발표되지 않고있다./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