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ㆍKECㆍ유일전자ㆍ삼영전자 등 IT후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IT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대우증권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연속 순매수하면서 주가가 34만원을 돌파하는 등 IT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강세를
▲PC교체에 따른 D램시장 회복
▲반도체 가격 회복
▲LCD부문 실적개선
▲외국인의 11일 연속 순매수 때문으로 분석, 곧 IT후발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PCㆍ컨덴서ㆍPCB 등 전방산업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강세를 보인 반도체ㆍLCD부품과 장비업체의 경우도 IT관련 대기업의 설비투자 규모에 따라 실적과 주가가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핵심 IT부품업종과 종목으로
▲PCB업종의 삼성전기ㆍ대덕전자ㆍ대덕GDSㆍ이수페타시스
▲반도체소자 KECㆍ광전자
▲핸드셋부품 유일전자ㆍ인터플렉스ㆍ인탑스와
▲PC 삼보컴퓨터
▲컨덴서 삼영전자
▲DVR 코디콤ㆍ아이디스 등을 꼽았다.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IT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으로 IT후발 업종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코스닥과 거래소 중 거래소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