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천현ㆍ교산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계획'을 확정해 하남시에 업무보고를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친환경복합단지는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양쪽의 천현ㆍ교산동 개발제한구역 120만㎡에 들어선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물류ㆍIT산업ㆍ주거용지'를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자유제안 공모 형식으로 오는 9월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전략적투자군(SI)ㆍ건설투자군(CI)ㆍ금융투자군(FI) 관련 사업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비는 1조원으로 추산된다.
공사는 이 사업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014년 4월까지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은 뒤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2016년 3월께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