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번호이동 전면실시..이통시장 영향 미미"<CJ투자증권>

CJ투자증권은 올해 1월부터 번호이동성 제도가 LG텔레콤[032640] 가입자까지 확대, 전면 실시되지만 이동통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미미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CJ투자증권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번호이동성 제도의 전면 실시가 LG텔레콤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LG텔레콤의 번호이동 가입자 유출규모는 20만~30만명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유출규모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은 LG텔레콤의 요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고 `뱅크온' 등의 서비스가 타사업자로의 번호이동 편의성을 제한하며 단말기 보조금 등의 과열 영업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번호이동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가격변수인데 경쟁사에서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영업에 나서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요금수준이 낮은 LG텔레콤의 가입자들이 대규모로 유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그는 이번 번호이동성 제도의 전면적 실시가 이동통신 회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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