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차업계 엔저로 이익 증가/96회계연도

◎혼다 1,666억엔 ‘최고’【동경 공동=연합】 도요타 등 일본의 8개 자동차업체는 지난 3월로 끝난 96회계연도중 엔저로 인한 해외판매량 증가 및 환차익 등에 힘입어 이익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29일 공개된 이들 자동차사의 영업보고서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닛산, 미쓰비시, 마쓰다, 후지중공업 등 4개사는 국내 영업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다는 가장 괄목할 만한 영업실적을 기록, 총 판매량에서 3년여만에 미쓰비시를 몰아내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혼다는 국내외에서 모두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국내영업부문에서는 스포츠 레저용 차량의 잇따른 성공으로 95년 대비 19.1% 증가한 78만3천여대를 판매함으로써 1천6백66억엔의 기록적 세전이익을 보였다. 도요타도 기간중 국내판매액과 해외판매액이 각각 7.1%와 12.45%가 증가, 최근 4년내 가장 높은 9조1천47억엔의 총 판매액을 기록했다. 미쓰비시는 국내 판매액 감소에도 불구, 6백44억엔의 환차익을 올린데 힘입어 5백80억엔의 기록적 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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