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배당투자 가이드] 거래소 유망주

`배당투자의 계절이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배당 투자 유망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배당 유망 종목들은 최근 배당 투자를 겨냥해 외국인 매수세가 급증하며 주가도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배당 수익과 주가 수익률을 동시에 겨냥한 선취매 전략이 유망한 것으로 지적된다. 전통적으로 거래소시장에서는 가스ㆍ석유화학ㆍ내수주가 배당 투자 기대 종목으로 꼽힌다. 석유화학 업종 가운데는 S-Oil과 LG석유화학이 실적 상승세와 높은 배당 수익률을 근거로 많은 증권 전문가들이 선취매를 권하고 있다. S-Oil은 재무 및 지배구조가 탄탄한데다 안정적인 원유조달을 배경으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점이 매수 추천 요인으로 지목됐다. LG석유화학은 관계사인 LG화학으로 수요 창구가 보장돼 있고 신규 진출 사업 분야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가스공사와 삼천리 등 가스주는 대표적인 배당투자 종목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기업 3인방으로 불리는 KTㆍKT&G 등 내수주도 양호한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 은행주의 경우 아직은 연체율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지만 부산은행 등 일부 종목은 주가순자산 비율이 다른 종목에 비해 낮아 배당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두드러진 배당수익률을 보였던 제지업종은 올해 하반기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배당 투자기대감이 줄었지만 한국제지 등은 비교적 양호한 배당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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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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