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케이엠에이치 "스마트미디어 방송시장 공략 강화" 25일 상장


오는 25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방송 전문기업 케이엠에이치가 양방향 방송인 스마트미디어 방송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최상주(사진) 케이엠에이치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기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흥시장인 스마트미디어 방송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엠에이치는 방송 송출 서비스와 방송 채널 서비스 등을 주로 하는 업체다. 현재 47개 채널의 방송 송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부문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6월 말까지 4개 채널에 대한 방송 송출 계약을 추가로 맺을 예정이다. 방송 채널 서비스의 경우 현재 디원∙디원플러스∙Mplex 등 3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엠에이치는 특히 방송 송출 서비스, 방송 채널 서비스 등 기존 사업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적극적으로 스마트미디어사업에 쏟을 방침이다. 스마트미디어란 시청자와 미디어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점해 올해 스카이라이프 등과 2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마치고 지난달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이 서비스는 지능발달형 유아용 콘텐츠로 연내 인터넷TV(IPTV) 관련 9종, 디지털케이블TV 관련 5종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스마프폰과 스마트TV에까지 적용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엠에이치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 약 300억원가량의 자금을 기존 방송 송출 채널의 고화질(HD) 전환에 대부분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9.5%에 불과한 HD 전환율을 올해 60%, 내년 9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 회장은 "기존 표준화질(SD)에서 HD로 송출 방식을 전환할 경우 수익률이 무려 118%나 더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케이엠에이치는 16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거쳐 25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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