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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슈즈로 돌아온 아쿠아슈즈
기능 강화·화려한 색상… 산행·외출화로도 OK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케이스위스 '아쿠아런'
데상트 '스윈드'
여름 필수 아이템인 아쿠아슈즈가 '멀티슈즈'로 컴백했다.
올 여름에는 물 속 뿐아니라 가벼운 산행이나 도심에서도 신을 수 있도록 기능성과 디자인이 강화된 '아쿠아멀티슈즈'로 업그레이드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주5일제 수업제로 가족단위 레저활동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올여름 아쿠아슈즈는 기본 요소인 물 빠짐 기능과 통풍성, 건조성 외에 밑창의 접지력, 쿠션감 등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컬러풀한 색상으로 패션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 관계자는 "특히 올 봄에는 유난히 다채로운 색상과 기능의 운동화가 큰 인기를 끈 연장선상으로 아쿠아슈즈가 화려한 색상과 날렵한 디자인을 입었다"면서 "스커트 등과 믹스매치가 가능한 올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케이스위스의 아쿠아멀티슈즈 '아쿠아런'은 발 앞 부분에 있는 7개의 배수구멍을 통해 물이 잘 빠지고 건조가 빠르며 흡착판 역할을 하는 문어발 모양은 미끄러짐을 방지해 물놀이할 때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시원하고 경쾌한 파스텔톤 컬러와 심플하고 깔끔한 단화 스타일의 디자인을 자랑한다.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재주문에 들어갔으며 전년 대비 80% 매출이 늘었다.
휠라코리아의'암트레이서'는 오렌지와 블루블랙의 세련된 컬러가 어우러져 레저 활동은 물론 도심에서도 캐주얼 의류와 코디하면 스타일리시한 믹스매치룩을 연출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푸마의'RS 200 인젝스(Injex)'역시 일상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다 바로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멀티 콘셉트의 여름 시즌 제품이다. 충격 흡수력이 탁월한 EVA 소재를 사용해 일반 아쿠아슈즈보다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메쉬 소재로 통풍이 뛰어난 르까프 '더블핏'은 신발을 쉽게 조일 수 있는 신발끈 조절 장치를 적용해 신고 벗기 편하도록 디자인됐다.
데상트 역시 레저와 일상생활에서 두루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쿠아멀티슈즈 2종 '쉘'과''스윈드'를 출시했다. 쉘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데상트의 대표 아쿠아 슈즈로 올 시즌 라임, 핑크 등 4가지의 비비드 컬러로 스타일을 강화해 컴백했다.
크록스의 아쿠아 플랫 슈즈인 '아드리나 플랫'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물에 젖지 않고 금방 마르는 것이 장점이다. 발등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이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며 쉬폰 소재의 미니 원피스를 매치하면 발랄한 캠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