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아엘텍,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감 상한가 직행

동아엘텍이 자회사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동아엘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9,860원으로 마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투신권이 5만4,000여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동아엘텍의 이날 상승은 올해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엘텍이 지분 67%를 보유한 선익시스템은 올해 조명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크게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동아엘텍의 올해 순이익은 15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3.5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차입금 없이 15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동아엘텍의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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