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추석 차례 비용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20%가량 싸다”

시장경영진흥원 조사 결과

추석 제수용품을 살 때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이상 싼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경영진흥원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추석 제수용품 23개 품목을 구입하면 전통시장(19만3,018원)이 대형마트(24만9,950원)보다 약 5만7,000원 더 저렴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지난 7~8일 이틀 동안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각각 3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밀가루를 제외한 22개 품목에서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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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채소류(31.7%), 유과 및 송편(25.5%), 선어류(24.9%), 생육(23.6%), 과실(10%) 등 순이었다. 밀가루는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7%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협동조합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대형마트와 추석 차례상(21품목)비용을 비교한 결과 전국 생협조직인 ‘iCOOP생협’이 15만9,206원으로 20만7,780원인 대형마트보다 23%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제수용품을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무농약 애호박이 1개 1,230원으로 대형마트의 반값이었고 무농약 고사리는 400g에 8,100원으로 대형마트보다 18% 저렴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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