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세계반도체 판매 '정체' 전망

올 세계반도체 판매 '정체' 전망 올 세계 반도체 판매가 전년대비 1.2% 상승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는 20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VLSI 리서치가 2개월전 발표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올 세계 반도체 판매가 지난해 대비 1.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VLSI의 전망치 하향 조정은 이번이 두번째. 당초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VLSI는 지난 1월 그 수치를 5%로 하향조정했다. VLSI의 사장인 댄 허치슨은 "올 1월 시장상황이 예상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에 따라 다시 수정 전망치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VLSI는 현재 경제둔화와 함께 재고 증가로 3ㆍ4분기까지 반도체 수요가 답보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4분기에는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2003년까지 반도체시장의 급격한 팽창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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