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대흥동 12 일대 대흥2구역이 1,188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마포구는 7일 6만2,245㎡ 부지 규모의 대흥2구역 용적률을 종전 225.9%에서 252.3%로 26.4% 포인트 상향조정, 건립 가구 수를 1,048가구에서 1,188가구로 140가구 늘리는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규모별로는 85㎡(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가 1,056가구, 85㎡ 초과가 132가구다. 이 중 임대주택은 209가구다.
마포구청 주택과의 한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 이전 단계인 대흥2구역은 지난해 변경된 서울시의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적용해 용적률을 최대한 높인 사례"라며 "사업성을 높이면서 소형주택 물량을 늘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