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씨앤에스, 보급형 영상전화 첫 유럽 수출

네덜란드에 1차 1,000대 공급

씨앤에스테크놀로지(이하 씨앤에스)는 자체 개발한 영상전화기용 멀티미디어 칩을 사용한 보급형 영상전화기의 유럽 수출 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씨앤에스는 “네덜란드 에이온사를 통해 기간통신사업자인 KPN에 보급형 영상전화기(CIP-5300) 수출계약을 체결, 계열사인 씨앤에스네트워크를 통해 1차로 1,0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올해 총 1만대 이상의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CeBIT) 2005’ 전시회 때 현지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서승모 사장은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유럽지역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럽지역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주도할 수 있도록 현지 통신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CIP-5300은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영상을 3.5인치 고화질 LCD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이메일, 단문메시지(SMS) 전송, 감시카메라 기능과 뉴스,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어학교육 등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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