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쿄서 엔화 급락... 달러당 109엔대 전반

이날 오전 시장에서는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과 이자율을 인상한 유럽간 금리 격차가 확대된데 영향받아 엔 매도 주문이 쇄도, 한때 작년 9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시세인 달러당 109.37엔으로 급락했다.시장 관계자는 "99년 10-12월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로 발표될 것이라는 견해가 시장에 정착, 경기회복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 면서 "특히 해외의 기관투자가가 매매 차익을 확보하기 위해 엔 방매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 현재 엔화는 전날에 비해 1.21엔이 떨어진 달러당 109.01-109.04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 외환딜러는 "현재 엔하락 기조인 것만은 틀림없다"면서 "문제는 단기적인 것인지, 장기적인 것인지 여부"라고 말했다./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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