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활동 본격 재개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오는 20일께 개인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정치활동 재개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여권내 대선구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될 지 주목된다.
권 전 위원은 지난 1일 민국당 김윤환 대표와 골프회동을 한데 이어 14일에는 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서 권 전 위원은 "김 대표가 취임한 이후 당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 고맙다"고 치하했고 김 대표는 인권상 수상을 축하하는 인사를 건네며 근황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일 골프장에서 권 전 위원과 조우, 2선 후퇴 등에 대한 위로의 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오찬 회동에 대해 "특별한 의미가 없는 의례적인 만남이었다"고 밝혔으나 권 전 위원이 지난달 13일 귀국 직후 정치활동 재개 의사를 밝히며 정계인사들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동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