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는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16만5,520명이 참여해 한 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3년 4·24 재보선의 같은 시점 투표율은 5.38%, 10·30 재보선의 투표율은 4.53%였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맞붙은 전남 순천·곡성 투표율이 9.88%로 가장 높았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접전지 서울 동작을도 8.60% 투표율을 기록, 순천·곡성에 이어 2위였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7.56%, 전남 나주·화순이 6.93%로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반면 해운대·기장갑은 2.9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광주 광산을도 3.72%로 끝에서 두 번째였다.
수도권 선거구의 투표율도 수원을(권선) 4.04%, 수원병(팔달) 5.15%, 수원정(영통) 5.07%, 평택을 4.22%, 김포 6.54%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평균을 밑돌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