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클럽 등 대형마트들이 가격이 하락한 채소 등 농축산물을 일제히 할인판매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배추, 양파, 대파, 파프리카 등 채소류 가격을 최대 55%까지 낮춰 판매한다. 배추는 정상가(포기당 1,480원)보다도 54% 저렴한 680원에 내놓았으며 양파(1.5㎏ 1망)와 대파(700g 1단), 파프리카(1개)도 40~55%가량 할인한 각각 1,090원, 900원, 880원에 판매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가격이 뛴 달걀은 30개짜리 1판을 3,600원에 내놓았다. 홈플러스도 오는 29일까지 총 500만개의 계란을 1,000원에 10개씩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내달 1일까지 파프리카, 도토리묵, 수박, 호주산 흑소 척아이롤 등을 최대 60% 싸게 판매한다.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기획한 제품에 붙이는 '손큰' 브랜드로 파프리카를 1개당 1,000원에 선보였고 일반 도토리묵의 2배 이상 크기인 '손큰 도토리묵'(1㎏)은 시세보다 60%가량 싸게 1년 내내 2,500원에 내놓는다.
농협 하나로클럽도 내달 6일까지 전국 50여 점포에서 여름 농산물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기간 수박(6~6.9㎏)은 9,900원, 매실(5㎏)은 최저 1만7,400원에 선보인다. 햇마늘(30통)과 햇무(1개)도 각각 6,980원과 1,080원에 내놓는다. 이밖에 한우불고기(100g)는 1,950원, 삼계탕용 생닭(550g 이상)은 2,980원에 팔고 참외와 토마토 등 친환경농산물 11개 품목도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