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식업계, 소스류 판매 본격화

외식업계, 소스류 판매 본격화삐에뜨로·스파게띠아등 슈퍼에 식자재 납품 패밀리레스토랑과 파스타전문점들이 소스·드레싱 등 식자재 판매사업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소비자 입맛을 자사 소스에 익숙하게 만들어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식자재 판매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먼저 ㈜옥시에서 운영하는 파스타·피자 전문점 삐에뜨로는 지난 25일부터 5개 매장에서 우리 입맛에 맞는 오리엔탈 드레싱 「옥시 파스타 드레싱」을 판매중이다. 시판에 들어간 드레싱은 상큼한 오리지날·미라벨, 고소한 세자므, 향긋한 자포네 등 4종(각 280㎖ 4,800원). 삐에뜨로는 앞으로 슈퍼·할인점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삐에뜨로는 9월1일과 8일 서울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 LG마트 송파점에 6,7호점을 연다. 파스타전문점 스파게띠아도 오는 10월 토마토·미트·칠리소스 등 스파게티소스 3종(3,100~3,900원)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9월 중 최종 맛·품질테스트를 마무리한 뒤 10월부터 7개 매장과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전문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호응이 좋으면 오뚜기 판매망도 활용하고, 간장소스 등 아시안소스류를 잇따라 선보일 방침이다. 패밀리레스토랑 코코스도 지난해 10월부터 충북 진천 식자재 가공공장에 소스 9종, 드레싱 4종, 스테이크·돈가스·햄버거 패티 등을 만들어 단체급식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정창희 마케팅과장은 『햄버거·스파게티용 소스와 오리엔탈드레싱, 돈가스 등이 특히 잘 나가고 있다』며 『올해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8/31 18:2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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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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