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5일 타이페이에서 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해 ‘미래에셋자산운용(대만)’이 출범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만 법인은 홍콩,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등에 이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6번째 해외 법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 순자산 2,500억원 규모의 대만 법인 출범을 통해 중화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범 중국 통합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2개월 간 통합 절차를 거쳐 운용ㆍ마케팅 조직을 강화하고 대만 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준원 미래에셋자산운용 기획이사는 “현재 진행중인 중국 합작운용사를 설립하면 중국본토, 홍콩, 대만을 잇는 중화권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며 “글로벌 운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더욱 폭 넓은 상품ㆍ운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