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검은 돌풍이 연일 이어졌다.1일 일본 니가타에서 벌어진 아일랜드 전에서 카메룬은 음보마가 전반 39분 선제골을 뽑으며 경기를 시종 주도했다. 지난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처녀 출전한 세네갈이 FIFA랭킹 1위인 프랑스를 1대0으로 침몰시켜 세계를 경악시켰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잇단 승전으로 아프리카가 유럽과 남미와 더불어 세계 축구계의 삼각축이라는 것을 확인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의 '불굴의 사자' 카메룬은 1990년 이탈리아대회에서 8강 신화를 이뤘고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2000년, 2002년 2회 연속 우승과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아프리카 축구의 최강자이다.
최수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