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이곳에선] "농산물 경쟁력 높이자" 장비 수입 적극

◇농업 기계화 장비 시장 '쾌청'중국 농업부가 농업 기계화 기술 및 장비를 해외에서 적극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부 농업기계화 관리사 왕쯔차이(王智才) 사장은 최근 해외 고성능 농기계와 기술을 도입해 중국 농산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산품 가공 기술 ▦유채, 땅콩, 사탕무 등 경제성 작물의 기계화 수확기술 ▦고속 파종기계 ▦경작지 보호관련 기술ㆍ장비 ▦과수원 및 비닐하우스에 필요한 농약살포 기계 ▦농산품 건조기술 ▦고구마, 콩 생산 기계화 기술 ▦종자 가공 신장비 ▦고성능 이앙기, 수확기 등의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중국인의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업 기계화 장비 시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본 작물은 물론 경제성 작물에도 농업 기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 건자재 업체 중국시장 집중 공략 건자재 시장에서 다국적기업과 중국 현지 업체의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의 장식용 건자재 판매 업체인 영국의 B&Q(百安居)는 상하이, 칭다오, 다롄, 항저우에서 다수의 건자재 체인점을 개설한데 이어 최근 선전 등 화남지역 공략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독일 OBI(歐倍德)도 상하이에 이어 광저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의 '홈디폿'(The Homedepot)은 마케팅 영역을 남북으로 더욱 확대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이 대규모 자본과 선진경영기법, 원가절감을 무기로 중국 시장 진입에 성공하자 중국 기업은 대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국적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하는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천진, 수입화장품 검역증명 강화 최근 천진 검역국이 수입화장품에 대한 검역 증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원산지가 광우병 등 질병 발생 지역인 경우 소, 양 등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았다는 해당국 정부 발행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검역 증명이 없는 수입 화장품을 지정 창고에 보관한 뒤 검역 증명을 보완하지 못한 제품은 반환하거나 소각 처리했다. 독일, 일본, 영국에서 수입한 모발 염색제, 모발 세팅제, 린스, 샤워크림, 미용크림, 화장수, 알로에 제품 등 총 8,040Kg의 상품은 지정창고에 보관돼 있는 실정이다. 자료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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