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28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엿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70선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한 후 상승세로 전환, 전주말보다 0.30포인트 오른 72.3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단기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를 의식, 매수를 늘려 1만465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08계약, 6,958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06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백워데이션(선물저평가) 상태를 이어갔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매수와 비차익매도가 맞서며 5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옵션만기일까지 선물시장이 70~75포인트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