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콰도르통화 달러로 전환

지난주 에콰도르 의회를 통과한후 이날 대통령의 서명을 받은 이번 조치에 따라 에콰도르 중앙은행은 현지 통화인 스크레 지폐를 찍지 않게 되지만 스크레 주화는 계속 주조된다.스크레와 달러의 교환 비율은 달러당 2만5000 스크레로 결정됐으며 향후 6개월간에 걸쳐 스크레는 달러화로 대체된다. 에콰도르 통화의 달러화는 노보아 대통령의 전임자인 하밀 마후아드 대통령에 의해 결정돼 에콰도르 원주민 단체의 봉기를 야기했는데 에콰도르의 극빈층을 대표하는 단체는 달러화로 원주민들의 임금이 잠식될 것을 우려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안데스개발공사는 이날 에콰도르에 2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는 것을 승인해주도록 각자의 집행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에콰도르정부의 경제및 구조개혁 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에 걸쳐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퀴토·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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