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웃도어 활동 웰빙 바람] 등산장비 고르는 법

등산화 발편해야 신어보고 구입을<br>등산복은 방수ㆍ방한ㆍ방풍 필수 양말도 2~3켤레 정도 준비를

초보자들은 등산을 가벼운 소풍 정도로 생각하고 청바지와 셔츠 차림에 운동화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산은 보기에는 푸근하고 좋지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날이 저물기도 하고 미끄러질 수도 있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이 너무나 많은 장소이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산 전문가들은 최악의 위험을 고려해 등산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한번 구입하면 수년동안 사용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신중해야만 한다는 것도 충고 사항. 가장 먼저 마련해야 할 용품은 등산화다. 발이 편해야 산행 자체가 즐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발을 보호하고 미끄럼 방지력이 좋은 제품을 고른다. 사이즈를 5~10mm쯤 크게 고르는 것이 좋은데 미리 크게 제작해 나오는 것들도 있으므로 반드시 신어보고 결정한다. 걷는 동안 구부러지는 부위가 발등이 아니라 엄지 발가락 쪽인 제품이 걷기에 더 편하다는 게 경험자들의 조언이다. 등산복은 튼튼하면서도 활동이 편한 바지, 셔츠가 좋은데 방수, 방한, 방풍 기능을 고루 갖춰야 한다. 재킷, 조끼도 필수품. 산에서는 예상하기 힘든 기온변화가 많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반드시 챙겨 가야만 한다. 배낭은 에어매쉬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땀 배출에 좋다. 티셔츠는 쿨맥스 소재, 재킷은 고어텍스, 바지는 쉘러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쿨맥스는 통풍이 잘 되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고어텍스는 방수, 통풍, 습건 기능이 좋다. 한편 자칫 소홀하기 쉬운 양말도 잘 챙겨야만 한다. 장시간 걷는 운동인 등산은 무엇보다 발이 편해야 하고 그러려면 신발 뿐 아니라 양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두껍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장시간 눌려 있어도 복원 능력과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는 섬유로 된 것이 바람직하다. 신축성과 흡습력이 뛰어나야 하는 것은 기본. 양말도 2~3켤레 준비해 갈아 신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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