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인공위성에서 찍은 영상을 바탕으로 아마존 숲 파괴 실태를 추적해 온 브라질 우주청은 10일 2012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2,766㎢의 숲이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넓이의 2배로 그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교해 35% 증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마존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농지개간, 광산개발, 인프라 구축에다 정부 환경정책을 감안하면 감소 추세에 있는 숲 파괴 속도가 역전될 수 있다는 과학자들과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경고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민간 연구소 이마존은 아마존 숲 파괴 속도가 지난 한 해에 거의 2배 증가했을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다. 이마존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연구소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