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물가는 작년 6월보다 2.2% 올랐다. 이런 물가 상승폭은 2009년 10월의 2.0%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3.1%에서 3월에는 2.6%로 낮아진 뒤 4월과 5월에 는 각각 2.5%로 떨어졌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5% 오르고 전달보다는 0.3%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는 작년 6월보다 1.4%, 지난달보다는 0.1%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오르고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