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전, 13일까지 신임 사장 공모

한국전력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를 위한 절차에 돌입해 수장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국전력은 오는 13일까지 최고 경영자 선임을 위한 공모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한전은 공모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와 면접심사를 거쳐 사장을 선발한다. 따라서 그 동안 한전 안팎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 김쌍수 한전 사장의 연임은 불발로 끝나게 됐다. 한전은 김 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8월 26일 이전까지는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직원만 2만여명이 넘는 국내 굴지의 공기업이다. 한전 CEO의 경우 사실상 관할 부처인 지식경제부는 물론 청와대의 입김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자리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관료와 민간 출신의 전문가들이 한전 사장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공모가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달부터 특정 민간인 출신의 인물이나 지경부 출신의 고위공무원 등이 거론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김쌍수 사장의 경우 최근 들어 LG전자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다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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