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웅규, 민주당 정대철 의원 등 양당 의원 45명은 25일 국회의원의 4급 보좌관 2명 가운데 1명을 3급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그러나 국회가 정부의 새해 예산심사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예산과 경상경비를 대폭 삭감했다는 점에서 보좌관 직급상향의 타당성 및 시급성에 대한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대표발의자인 조 의원은 "16대들어 의원입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원별로 4급 상당 별정직 국가공무원인 보좌관 2명을 두고 있다"며 "그러나 운영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2명중 한명을 3급으로 상향 조성, 선임보좌관으로 하고 보좌관의 임용자격 요건을 강화해 유능한 보좌관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홍병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