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기압 수소탱크 개발 연료전지車장착현대자동차는 세계 처음으로 350기압의 수소탱크를 개발, 이를 연료전지차에 장착해 수소를 주입한후 성공적으로 주행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350기압 수소 탱크는 기존 최고수준인 250기압 탱크보다 수소를 40%나 많이 넣을 수 있어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주행시험은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리고 있는 '캘리포니아 퓨얼 셀 파트너십'에서 현대ㆍ기아차의 수소탱크개발 파트너인 미국 퀀텀 테크놀로지사와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ㆍ기아의 연료전지차는 싼타페 모델을 바탕으로 한 수소연료전지차로 세계적인 연료전지 개발메이커인 IFC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인 350기압 수소 탱크는 부피가 72리터이며 3중층 구조로 되어있어 제4세대 연료탱크 중에서도 안정성이나 저장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주행성공을 계기로 1회 수소충전후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늘리는데 더 힘쓰고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인 700기압의 수소탱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