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감사의견은 '적정'지난해 현대건설이 3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현대전자도 2조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삼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현대전자는 1조5천억원의 영억이익에서 지급이자 등 금융비용 1조2천억원을 제하고 금융수익 5천억원을 더할 경우 이익규모가 8천억원에 이르지만 자산평가손과 자산매각손이 3조3천억원 발생해 결국 2조5천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현대전자에 대해서는 `적정'의견을 냈다.
현대전자는 반도체 가격이 전기말 단위당 9∼10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3∼4달러 수준으로 하락, 재고자산평가손실이 3천248억7천500만원 발생했다고 삼일회계법인은 설명했다.
또한 ▲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른 개발비 감액손실 6천437억900만원 ▲ 유형자산 감액손실 540억4천700만원 ▲ 법인세 비용 2천665억1천500만원 ▲ 파생상품거래손실 1천988억8천600만원 ▲ 지분법 평가손실 7천853억5천500만원 ▲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 228억5천500만원 ▲ 환율변동에 따른 순외화환산손실 등 4천91억8천900만원 ▲ 유형자산처분손실 1천69억5천200만원 ▲ 투자자산처분손실 2천39억4천7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