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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에 자리한 농업회사법인 (주)정든사람들은 2003년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온 학교급식전문업체다.
설립 초기 단 세 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푸르맘'이라는 브랜드로 1개 지사, 36개 대리점을 통해 전국 학교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또 2007년 설립한 친환경 농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주)솔바로와 2009년 인수한 영농법인 예천청결고추 등 계열사를 통해 연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최근 프리미엄 반찬과 홈푸드 전문점인 '푸르맘 찬'을 런칭하며 사세 확장을 하고 있다.
회사가 이처럼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결은 '이 세상의 모든 먹거리가 건강해야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남보다 앞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단 1건의 급식사고 없이 정직하게 사업을 성장, 발전시켜온 이 회사는 지금처럼 친환경제품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채산성을 떠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매진해왔다.
특히 인수 당시 연간 7억원이 넘는 적자에 허덕이던 예천청결고추 영농조합법인은 전 공정을 HACCP 인증기준에 맞게 설비를 교체하고 공장을 증축, 매년 40% 이상의 매출증대를 달성하고 있는 효자기업으로 변신했다.
"제품결정력에 가격만이 우선시된다면 품질 또한 하향될 수밖에 없다"는 박 대표는 "푸르른 엄마의 마음'으로 최상의 제품만을 취급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향후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