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EA TIME] '성산업 천국' 일본 퇴출위기

최근 청소년 인권보호 차원에서 포르노, 매춘 등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실시중인 미국 등 서방 선진국들은 「성(性)관련 산업의 천국」으로 유명한 일본에도 규제강화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선진국들은 특히 일제 포르노 비디오와 「엔조코사이(援助交際)」가 국제적으로 확산, 청소년 인권침해의 주역이 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엔조코사이는 10대 소녀들이 휴대전화나 화장품 구입을 위해 화대를 받고 중년남성들과 성관계를 맺는 것을 가리킨다. 성에 대한 개방적인 풍토로 일본에는 각종 포르노 비디오, 선정적 내용의 게임기, 누드 사진첩 등이 범람하고 있다. 포르노 업계 관계자들은 서방의 규제움직임에 대해 「표현의 자유」수호를 내세우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포르노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관련법안을 정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인철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