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아이(대표 이판정)는 한글 이름만 입력하면 찾고 싶은 인터넷 사이트에 곧바로 접속되는 한글 주소 서비스 「넷피아」를 9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예를 들어 서울경제의 웹사이트에 접속하려면 그동안 「WWW.SED.CO.KR」을 입력해야 했으나, 넷피아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글이름 「서울경제」로 곧바로 접속된다.
또한 다양한 확장어나 축약어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건국대의 경우 「건국대학교」「건대」「건국유니버시티」 등의 이름으로 접속할 수 있다.
기업이 자사 제품의 브랜드 이름으로 등록했을 경우 기업이름을 정확히 몰라도 원하는 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다. 현대자동차 사이트를 찾고 싶을 때 기업 관련 제품 「소나타」를 치면 현대자동차의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현재 가등록을 받은지 보름 남짓 만에 4만여개의 개인 및 기업이 등록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글 도메인 등록은 넷피아의 홈페이지(WWW.NETPIA.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의 경우 등록비 및 연결서비스 비용으로 처음 1년에 10만원, 개인의 경우 2년에 3만원의 비용이 든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