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견기업, 천억클럽, 월드클래스300, 스타기업 등으로 구성된 지역 우량기업들은 이날 경북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 영남대, 5일 계명대를 돌며 ‘2012 대학리크루트 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리크루트 행사에는 대구백화점·대구텍을 비롯해 대성하이텍·삼익THK·SSLM·에스엘·태창철강·평화그룹·한국델파이·한국OSG·현대IHL·화신 등 대구를 대표하는 14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채용관 운영과 기업설명회로 진행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기업 채용담당자와 구직자간 직접 대면을 통한 채용상담, 입사지원서 접수가 이뤄진다. 기업설명회에서는 기업소개, 질의응답 등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연봉, 근무시간, 복리후생 등에 대한 정확한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도 유망하고 근로여건이 우량한 기업이 많음에도 지역 청년들이 막연하게 대기업 및 수도권 기업을 선호, 지역 우수인재의 타지역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인재의 역외유출 방지와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우수기업과 청년과의 매칭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 상반기 지역 기업과 청년 구직자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청년이 지역 기업을 심층 탐방하는 ‘기업탐방 1박 2일’, 지역기업 취업 선후배간의 취업 토크쇼인 ‘잡 콘서트’ 등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