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미추홀 韓 김치' 中시장 첫 공식수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명품 김치인 ‘인천 미추홀 한(韓) 김치’가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인천김치절임가공사업협동조합은 24일 평택항에서 인천시와 농산물유통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김치 2톤을 처음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사스 발생 당시 김치가 비공식적으로 수출된 사례는 있으나 한국 김치가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은 미추홀 한 김치가 처음이다. 농가식품㈜이 만든 이 배추김치는 중국 현지에서 상품검역을 마친 뒤 다롄과 선양, 창춘 등 3개 도시의 대형 할인마트 등 20여곳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김치는 지난 9월 중국 옌타이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얻어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인천김치조합은 올 연말까지 20톤의 김치를 추가로 수출해 중국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김치은 조합 이사장은 “미추홀 한 김치가 중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재료와 제조과정에 정성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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