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역프로 임진한 클럽제작자 변신

09/25(금) 18:51 국내 처음으로 현역 투어프로가 직접 설계와 제작은 물론 클럽바닥에 모델명으로 자신의 이름을 새긴 골프클럽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7년 프로무대에 데뷔, 국내와 일본 등서 통산 7승을 기록하며 21년째 현역선수로 활약중인 임진한(41·던롭엔터프라이즈)프로가 주인공. 임프로는 최근 (주)삼화기연(대표 박순옥·朴淳鈺)과 공동으로 2년여동안 연구끝에 개발한 「스포텍(SPORTECH) J.H. 모델 티탄 드라이버」(사진)를 출시했다. 임진한씨는 『자신의 이름(J.H.MODEL)을 걸고 이 클럽을 제작했다』며 『투어생활과 레슨경험을 바탕으로 아마추어골퍼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슬라이스 방지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클럽은 헤드 힐쪽의 보완과 라이각도를 57도(보통56도)로 채택, 볼이 잘뜨면서 슬라이스를 방지토록 저중심 설계방식을 택했다. 또 솔(바닥)을 투인캠솔방식으로 설계, 볼이 헤드 페이스의 상부에 빗맞아 비거리와 방향성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때문에 방향성이 뛰어나고 기존 제품보다 비거리가 15~20야드 이상 늘었다. 헤드 체적은 280cc로 9도와 10도 두종류가 있으며 샤프트는 헤드쪽의 비틀림을 최소화해 탄력을 극대화했다. 한편 던롭골프용품 판매원이며 공동개발자인 삼화기연은 골퍼들의 스윙특성에 맞게 오더 메이드 방식으로 주문제작할 방침이며 클럽헤드에 주문자의 이름을 새겨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02)3462-3957 【최창호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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