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펌 해외 평가기관서 잇단 호평
김앤장·태평양·세종·광장등 글로벌 경쟁력 과시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국내 로펌들이 해외 유수의 평가기관으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는 등 글로벌 시장공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유) 태평양은 최근 해외 유력 경제지인 파이낸셜 타임즈와 M&A분야 실적 조사기관인 '머저마켓'이 공동 주최한 '아시아ㆍ태평양 M&A 딜 어워즈'에서 '한국 대표 로펌(Korea Legal Advisor of the Year 2008)'으로 선정됐다. 태평양 관계자는 "M&A 실적과 난이도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는 물론, 국내 유수의 대형 로펌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제치고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앤장과 법무법인 세종은 세계적인 금융ㆍ법률잡지인 'IFLR 1000'의 2009년판 한국 로펌 평가에서 자본시장ㆍ금융 및 프로젝트 파이낸스ㆍ인수합병ㆍ구조조정 및 파산기업자문 등 기업자문 4개 전 부문에 걸쳐 1위에 선정됐다. 'IFLR 1000'은 매년 각 국가별 우수 로펌을 부문별로 선정 발표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선택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정도로 공신력이 높다는 평이다. 김앤장은 또 국제법률사무소(ILO)가 세계 각국 1,500개 기업의 자문변호사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국내 최우수 로펌(Client Choice Awards)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법무법인 광장과 태평양 역시 IFLR 평가에서 금융 및 프로젝트 파이낸스, 인수합병, 구조조정 및 파산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됐으며, 율촌은 인수합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평지성은 지난 5월 합병 이후 금융 및 파이낸스 부문에서 2위, 자본시장, 구조조정 및 파산, 인수합병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3위에 올라 글로벌 경쟁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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