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포트폴리오] 재무구조 탄탄한 우량주 관심 가질만

[11월 추천 종목] <br>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등 블루칩 대거 '러브콜'<br>SK텔레콤·농심·KT&G등 경기방어주도 유망<br>코스닥선 NHN·태광·고영등이 리스트에 올라


[웰빙포트폴리오] 재무구조 탄탄한 우량주 관심 가질만 [11월 추천 종목]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등 블루칩 대거 '러브콜'SK텔레콤·농심·KT&G등 경기방어주도 유망코스닥선 NHN·태광·고영등이 리스트에 올라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 온간 악재로 만신창이가 된 증시에서 ‘반토막’ 나지 않은 종목을 찾기 힘들 정도다. 우량주, 소형주 가릴 것 없이 금융위기 쓰나미를 피해가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주식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량한 재무 건전성과 시장 지배력이 뛰어난 블루칩이 글로벌 경기침체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11월 추천 종목 리스트에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화학과 같은 블루칩을 대거 올렸다. SK텔레콤, KTF, 농심, KT&G와 같은 시장 지배력이 높은 내수주도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실적악화 우려 속에서도 올 3ㆍ4분기에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대우증권은 “4ㆍ4분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내년도 1ㆍ4분기 이후 완만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현 시점은 메모리 업황 저점의 최종 국면으로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와 강화된 글로벌 경쟁력으로 업황 회복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다수의 증권사로부터 관심 종목으로 선발됐다. 글로벌 수요둔화는 불가피 하지만 우호적인 환율 움직임이 지속됨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판단했다. 한화증권은 “경기 침체 영향권에 있긴 하지만 현재 주가는 현저한 과매도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LG화학도 굿모닝신한증권, 한화증권, 삼성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원재료(나프타) 가격 급락으로 안정적인 실적여건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 굿모닝신한증권은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경기하강에 방어적”이라며 “원재료 가격하락과 환율수혜로 수요부진에 따른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동성, 외환, 그룹 재무리스크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위험요소로부터도 자유롭다. 경기 방어주들도 추천 종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톰은 복수의 증권사로 부터 관심 종목으로 꼽혔다. 4분기 이후 내년까지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수익까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농심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판매량은 증가하는 반면 원재료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현재 음식업종 내에서 2009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4배로 저평가돼 있다. 이외에 삼성증권, 삼성물산, 한솔제지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삼성물산은 건설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미분양 주택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적다. 삼성증권의 경우 넓은 고객 기반과 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제지는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50%에 달해 환율 상승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닥 종목에서는 NHN, 태광, 성우하이텍, 고영, KH바택, 심텍 등이 증권사들의 눈에 들었다. 고영은 전자제품 납 도포검사기 시장 세계 1위 업체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월등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향후 핵심 기술 응용으로 반도체 후 공정 검사장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용 피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태광은 올 하반기에도 고수익,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대우증권의 전망이다. ▶▶▶ 관련기사 ◀◀◀ ▶ 용현, 3분기 실적 대폭 개선 '진흙 속 진주' ▶ 애널리스트가 본 '용현' ▶ SK텔레콤, 업계 경쟁 완화로 안정적 성장 가능 ▶ 애널리스트가 본 'SK텔레콤' ▶ 최악 국면 벗어났지만 "변동성 여전" ▶ 재무구조 탄탄한 우량주 관심 가질만 ▶ 삼성전자, 위기관리 뛰어나 3분기도 好실적 ▶ 애널리스트가 본 '삼성전자' ▶ "조금 올랐다고 섣부른 환매 말아야"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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