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올바이오파마, 인도제약사와 심혈관계 복합신약 판권계약 체결

한올바이오파마는 자체 개발중인 심혈관계 기능성 복합신약 'HL-007’의 인도네시아 판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베르노팜(Bernofarm)은 HL-007의 인도네시아 내 제품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는 전략 파트너가 됐다. 현재 국내에서 1상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HL-007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심바스타틴’을 혼합한 복합제다. 한 개의 알약에 두 가지 성분이 들어 있지만 한올의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이 적용돼 고지혈증치료제 성분이 먼저 흡수된 후 3~4시간 지난 고혈압치료제 성분이 흡수된다. 베르노팜은 1971년 설립 된 직원 수 2,500명의 인도네시아 상위 제약사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판매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HL-007은 국책과제인 보건복지부 사업화 과제에 선정돼 국내 임상 비용을 지원 받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지난 4일 임상시험 신청을 마친 상태”라며 “향후 인도현지 발매시 5년간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 외에도 또 다른 자사 개발 신약인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베르노팜측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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