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2~3일 서울에서 한국ㆍ필리핀 항공회담을 열어 양국간 노선 공급을 9,500석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재 주당 1만9,000석인 항공기 공급좌석은 2만8,500석으로 약 1.5배 늘어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필리핀 여객 수송실적은 2009년 153만여석에서 2010년 199만여석, 작년에 246만여석으로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노선 공급 확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두 나라간 관광ㆍ교역을 더욱 활성화할 뿐 아니라 인천공항의 허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