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이나 군복무 등으로 장기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적용되는 ‘휴대폰 이용정지 서비스 이용료’가 인하된다.
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는 1일 “휴대폰 이용정지 서비스 비용 가운데 이동통신사가 정부에 분기마다 납부하는 전파사용료를 감면해주면 이용료 인하 여지가 생긴다”면서 “조만간 전파사용료 감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파 사용료 인하 폭이 월 500~8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SK텔레콤과 KTF의 경우 휴대폰 이용정지 서비스 사용자들로부터 번호 유지 및 정보 보관에 필요한 관리명목 비용으로 매월 3,850원을 받고 있다. 반면 LG텔레콤은 4,400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