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8 상반기 서경 베스트 히트상품] 한일정공 '이노체어'

스트레칭 기능성 의자 '각광'


한일정공의 기능성 의자인 이노체어(innochair)는 스트레칭 기능으로 상반기동 안 인기몰이를 했다. 이노체어는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등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등받이가 등의 움직임에 따라 180도까지 자연스럽게 눕혀져 틈틈이 스트레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칭 기능은 근막통 증후군과 디스크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복근운동 및 간이침대로도 활용이 가능해 밤샘작업이 많은 IT 업계나 교수 연구실 등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있다. 기존의자의 기능에 건강보조 도구라는 개념을 더해 시장을 파고든 것이다. 이노체어에 적용된 기술은 의자 등받이에 집약돼 있다. 기존 의자들은 등을 기댔을 때 등받이가 약 30도 가량까지 기울어지지만 이노체어는 수평까지 완전히 펼쳐진다. 기울어졌던 등받이는 판스프링을 이용해 90도로 되돌아 오도록 설계돼있어 등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각도가 조절된다. 이러한 복원력을 이용해 스트레칭은 물론 복근 운동까지 가능하다. 등받이가 자연스럽게 몸을 지지해 허리에 부담 없이 복근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펼쳐진채로 고정해 발걸이를 앞으로 빼내면 침대로도 활용 가능하다. 한일정공은 이노체어에 적용한 기술로 지난해 6월 산업자원부에서 신기술우수제품(NEP) 인증을 받은데 이어 9월에는 조달청이 선정하는 조달우수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술력 만큼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 이를 바탕으로 한일정공은 현재 미국, 영국, 러시아 등 10여 개국으로 이노체어를 수출 하고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