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내中企도 태블릿PC 해외 공략 나선다

엔스퍼트등 CES서 신제품 공개 잇따라

국내 중소 정보기술(IT)업체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 태블릿PC 신제품을 공개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엔스퍼트는 CES 2011에 태블릿PC 신제품 'E300 시리즈'를 선보인다. 구글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와 7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했으며 멀티 코덱과 멀티 DMB 튜너를 지원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와이파이·3G 겸용 모델 등 3가지 사양으로 출시되며 각종 펌웨어와 콘텐츠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아이스테이션은 3차원(3D) 입체영상 기능을 지원하는 'Z3D'를 비롯해 교육용 '버디'와 소형 태블릿PC '듀드' 등 3종을 공개한다. Z3D는 전용 안경을 이용해 3D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7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FM라디오 기능 등을 지원하며 1080p 해상도의 풀HD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버디는 인터넷강의와 동영상 재생에 특화된 제품으로 중고교생들을 겨냥해 각종 전자사전과 EBS교육방송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경테크놀로지는 멀티미디어 전용 브랜드 빌립을 통해 안드로이드 태블릿PC 2종(X7·X10)과 윈도7 태블릿PC 1종(X70 슬레이트)을 공개한다. X7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7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했으며 풀HD 동영상 재생기능을 제공한다. X10은 게임과 동영상 재생에 최적화된 10.2인치 대화면을 탑재했으며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CES 2011 전사회에 100종 이상의 태블릿PC가 등장하면서 스마트TV와 3D TV 등을 제치고 가장 조명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기존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과 이동통신업체들까지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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