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방중을 통해 투자자금을 끌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사실상 북한의 2인자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온 바 있다. 로이터는 이 소식을 알려온 인사가 지난 2006년 북한의 핵실험과 장성택의 서열 상승 등을 예측했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 중국의 최고지도자와 차기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 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사전 정지 작업을 마친 상태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이 세번째 핵실험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남북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라는 요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이미 갖췄지만 중국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투자와 교역 확대 등의 선물을 얻기 위해서는 핵실험을 포기한다는 약속이 전제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