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5.30포인트(2.25%) 급등한 8,864.16포인트, 토픽스 지수는 16.37포인트(2.18%) 뛴 768.1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ㆍ유럽과 함께 일본의 주요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의 연말연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무제한적으로 달러 자금을 공급키로 하면서 유럽은행들의 유동성 불안이 완화됐고 이것이 이날 글로벌 증시에 훈풍을 가져왔다.
이날 은행 등 금융주와 수출주들이 상승폭이 높았다. 금융주에서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4.55%)ㆍ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4.11%) 등이 많이 올랐다. 이외에도 니콘(5.41%)ㆍ도시바(4.50%)ㆍ소니(4.30%) 등 IT주가 강세를 보였고 도요타(1.64%)ㆍ닛산(3.45%) 등 자동차주, 신일본제철(2.60%)ㆍJFE(4.10%) 등 철강주도 강세였다.
/온라인뉴스부